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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보호병 후기

harry595 2020. 9. 10. 01:25

지난 포스팅에서 정보보호병 키워드로 검색을 해서 들어온 분들을 보고

짧게나마 정보보호병 면접 부터 생활을 간단하게 적어보려합니다!!

 

1. 정보보호병 서류

 

많은 분들이 정보보호병은 하고싶은데

괜히 겁 먹어서 지원을 안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일단 다들 제일 궁금하실 서류 전형!!!

정처기를 따야하나 보안기사를 따야하나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실텐데

저는 자격증이 면허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ㅎㅎ..

그때는 대회 경험도 전무해서 가산점받을 항목이 딱히 없었어요

가산점이 붙을만한거는 사이버보안학과를 재학중인거? 그거밖에...(1점이었나 2점이었나..)

그러니까 다들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물론 그때 동기들을 보면 소소하게 자격증을 가지고 있던 친구들이 있긴 했어요...

결론은 자격증이 있으면 물론 붙을 확률이 높지만 없어도 해볼만하다!

 

2. 정보보호병 면접

 

저때는 아마 대전에서 시험을 치뤘습니다.. 친구랑 같이 면접을 보러가서

카페에서 같이 공부하다 들어갔는데 최대한 빨리 들어가시는게 좋아요.

들어온 순대로 면접을 진행해서 저희는 맨 마지막즈음에 면접을 봤는데

한 9시? 쯤 면접이 끝났어요ㅠㅠ 

아 면접전에 필기를 보는데 문제가 그때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18년 3월 군번 기준)

저는 인터넷에 정보보호병 면접을 쳐서 기출 위주로 공부했는데

거의 다 기출에서 나왔던 것 같아요 기억나는 문제는

csrf, xss, 블록체인의 정의, rwx 계산, find 명령어, vi 이런 문제가 나왔어요

한번 인터넷에 면접 후기를 검색해 보니까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그걸 위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전에 리눅스 명령어에 대해 조금 알아두시면 좋을거 같아요.

면접의 경우 애국심을 묻는다는지 보안윤리 이런걸 위주로 물어봤어요.

기술또한 몇개 물어봤는데 별로 기억 안나는걸 보니 어렵지 않았던거 같아요

 

3. 훈련소 - 기무ㅅㅏ령부 면접

 

입대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기무사령부에 대해 잘 모르실 거에요

어딜 가시든 사령부로 가거나 특수하게 뽑는 장소들이 다 좋은 거에요

저희때는 정보보호병이 40명? 있던걸로 기억나는데 거기서 랜덤으로 20명을 차출해서

면접을 진행했어요. 그때 말만 잘 하시면 꽃길이 펼칠꺼에요.

 

4. 입대 후 정보통신학교

 

저때는 꿀보통신학교로 불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학교 다니는 것과 비슷하게 흘러가요. 강의실가서 수업듣고 청소하고 불침번하고

아주 간단해요.. 거기에 코인 노래방이랑 오락실도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ㅎㅎ

그리고 학교에서 뭘 배우냐! ftz를 그대로 갖다 썼던 거 같아요. 불법 아닌교??

같은 네트워크를 쓰다보니 어떤 친구들은 채팅 프로그램 만들어서 얘기도 하고 ㅋㅋㅋ

보안을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같이 4주? 동안 얘기하며 재밌게 놀 수 있어요

아직도 그 친구들 6명? 이랑은 연락해요. 좋은 인맥이 될 수 있으니 친하게 지내시는게 좋아요

 

 

5. 자대 배치

 

정보보호병이 무슨 업무를 하는지 궁금하실거에요

저희 부대 같은 경우에는 CERT병, 개발병, 전산병(나) 이렇게 나뉘었는데요

CERT의 경우 상황병으로 보통 생각하시는 관제같은 임무를 수행한다 생각하시면돼요.

정보통신학교에서 배운 IPS 같은 걸 다루며 이것저것 한답니다.

개발병의 경우 각종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걸로 기억해요. 다시 입대한다면 저는 개발병 할래요

마지막으로 저는 운 없이 전산병으로 떨어졌는데요. 각종 네트워크 업무를 수행했어요

그래도 그 속에서 네트워크 관련 여러 지식들도 배우고 군 내에서 프로그램도 제작해보고

좋은 동기들과 대회도 나가 상도 타고! 아주 좋은 군 생활이었어요

 

다들 좋은 결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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